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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병원 정보

냉동 블루베리, 그냥 먹으면 위험합니다! 제대로 세척하는 2단계 방법

by 오늘도 사부작 2025. 5. 1.

블루베리 관련 사진

냉동 블루베리는 가격이 합리적이고, 계절 상관없이 쉽게 구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과일입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다이어트 식단, 디저트, 요거트 토핑 등 활용도가 높아 가정에서도 자주 쓰이는데요.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냉동 블루베리를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냉동 블루베리는 생과일보다 세척과 보관이 더 까다롭습니다.

단순히 얼렸다는 이유만으로 세균 번식 우려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냉동 유통 과정에서 외부 오염이 제거되지 않은 채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세척법과 보관법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냉동 블루베리는 '세척 후 냉동한 과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냉동 블루베리를 공장에서 깨끗이 세척한 후 위생적으로 냉동한 것으로 오해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확 후 물로 간단히 헹군 다음 급속 냉동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과정에서 농약, 흙, 곰팡이 포자, 미세 해충 등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확 과정에서 사용된 농업용수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포장 전에 위생 관리가 느슨한 경우 세균 오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실제로 유럽과 북미 일부 국가에서는 냉동 베리류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리콜되는 사례도 발생한 바 있습니다.

  1. 냉동 상태에서 바로 세척하면 오히려 위험하다 흔히 냉동 블루베리를 꺼내자마자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관상으로는 깨끗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얼어 있는 상태의 표면이 단단하고 수축되어 있어 이물질이나 세균이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2. 또한 차가운 표면에 닿은 물은 세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잔류 농약이나 먼지를 제대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블루베리는 껍질이 얇고 치밀해 표면에 묻은 성분이 쉽게 과육으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해동 전 세척은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위생상 더 불리할 수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이 냉동 블루베리를 헹군 후 섭취했는데도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입 안이 간질거린다고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 안전한 섭취를 위한 2단계 세척법 냉동 블루베리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두 단계에 걸친 세척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첫 번째 단계는 실온 해동입니다. 밀폐용기에 담아 상온에서 약 10~15분간 자연스럽게 해동해줍니다.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로 급하게 해동할 경우, 과일 조직이 무너지고 과즙이 흘러나와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미지근한 물 담가두는 방식입니다. 이후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헹궈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식초와 소금물은 살균 작용과 잔류 농약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습니다.

  1. 보관 시 주의할 점: 2차 오염을 막아라 냉동 블루베리를 한 번 꺼내 일부만 사용하고 나머지를 다시 냉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2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동된 블루베리는 표면에 수분이 많고 온도가 올라가 있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이 상태로 재냉동하면 세균은 살아남아 다음 해동 시 더욱 빠르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블루베리는 가급적 1회 분량씩 나눠 소분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양을 다시 냉동해야 할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빠르게 밀봉한 후 보관하며, 너무 오래 방치하지 않아야 위생적으로 안전합니다.

  1. 냉동 블루베리를 활용할 때 주의할 점 냉동 블루베리는 요거트나 오트밀, 샐러드, 주스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해동과 세척 과정을 소홀히 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노약자에게 제공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위생적으로 처리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2.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냉동 블루베리를 그냥 먹어도 되나요? A1. 안전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해동 후 적절히 세척한 후 섭취해야 위생상 문제가 없습니다.

Q2. 세척 시 식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A2. 베이킹소다를 탄 물도 대안이 될 수 있으나, 식초나 소금물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3. 보관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A3. -18도 이하의 냉동 상태에서는 최대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하지만, 해동한 후에는 재냉동하지 말고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합니다.

 

결론 냉동 블루베리는 간편하고 건강한 식재료이지만, 적절한 해동 및 세척 과정 없이 섭취하면 위생상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안전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블루베리를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한 내용을 참고하여 건강한 식생활에 활용해보세요!